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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영어교육이란? | 관리자 / 2017.03.28 | |
유기농 영어교육이란? 요즘 건강과 웰빙의 바람이 불면서 오가닉 또는 유기농 농법과 식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의 경우에도 유기농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푸드상점들이 매우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무엇을 유기농이라고 하고 왜 좋다고 하는 것일까? 흔히 유기농 생산이라 함은 식용 동식물의 사육과 재배에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여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농민이 직접 채종한 종자나 퇴비를 사용하며, 가축도 우리에 가두어 키우는 것이 아니라 방목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이야기한다. 유기농 재배를 한 과일과 채소에는 질병과 싸우는 페놀(phenols) 성분이 일반 농작물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항산화 물질이 평균 17% 이상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관련 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농약은 페놀을 비롯한 과일과 채소 속의 유익한 성분을 변형시킨다고 한다. 따라서 유기농 식품을 먹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면역력도 커지고 노화물질도 제거될 수 있어서 인위적인 첨가물 등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기농 영어교육이란 무엇인가? 유기농 가공식품이나 유기농 음식을 처음에 먹을 때에는 설탕이나 인공첨가물이 없거나 적어서 입에는 매끄럽지 않을 수 있고 유기농이다 보니 이파리에 벌레 먹은 흔적이 있고 채소와 과일 등의 모양새도 가지각색이어서 거친 느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소 거친 느낌이 있어도 계속 먹다 보면 점점 몸이 좋아지고 있음과 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영어교육도 마찬가지다. 참고서 중심의 단편적 공부, 한국어로 번역하는 직독직해, 단어암기중심, 그리고 시험 또는 입시 스타일의 단기적으로 실력을 높이기 보다는 나의 수준에 맞고 나의 흥미에 맞는 다양한 책(스토리 북, 자연과학 관련 책, 문화 또는 역사를 다룬 책, 영문잡지 등)을 읽고 이를 이해한 후에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여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학습방법이 날이 갈수록 한국에서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에 하나인 융합의 측면에서 창의적 사고력은 필수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창의적,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영어일기, 독후 감상문, 영문시, 에세이 쓰기,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하기, 디베이트 등을 하기가 어렵다고 해도, 시간이지남에 따라서 단순히 암기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 비판적 글을 쓰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더욱 몰입하게 되고 재미도 느끼게 되는것이다. 한국말로 번역하고 문장과 연결되지 않은 단어를 수백 개씩 암기하거나, 문법만을 중심으로 하는 공부는 창의적인 사고와 논리적인 표현을 어렵게 하여 실력향상이 더디거나 오히려 영어실력향상을 방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유기농 음식을 하루나 일주일을 먹었다고 해서 바로 몸의 변화를 느낄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3개월 이상은 꾸준히 먹어야 몸이 이에 반응하고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다. 달고 짜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저절로 멀리하고 담백하고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을 더 좋아하게 되면서 건강한 몸으로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진정한 영어교육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일주일 또는 한 달을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금방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2~3개월은 적응이 되지 않고 힘들며 내가 왜 이렇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5~6개월 이상이 지나게 되면 내가 읽거나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의 과거 경험이나 현재의 상황, 그리고 나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글을 쓰고 발표하는 과정에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의 피드백이 합쳐지면서 진정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교육의 핵심개념이 각각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무궁한 잠재력을 끌어내고 발전시켜서 개개인만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가진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유기농 영어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통찰적으로, 자연스럽게, 그리고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선생님들 역시 단순히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는 스킬(skill)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키울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해 학생교육에 몰입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겨나는 상상력과 통찰력을 우리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세상에 나가서 부딪히는 어떠한 문제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게 한다. 단어와 숙어를 몇 십, 몇 백 개를 암기하고 영어지문을 독해라는 이름으로우리말로 풀어내며, 입시와 학교내신, 그리고 수능에만 맞춘영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10~15년 후에 세상에 나갔을 때를 위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학생들의 창의적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진정한 유기농 영어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 유기농 영어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팁 1) 정확한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 스토리 북이나 교재, 또는 학습방법을 선택하여 단계별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학습한다. 2) 저학년이고 아직 문장쓰기가 완전히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빨간 펜 등을 통한 첨삭보다는 지속적으로 영어 스토리 북을 많이 읽고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문장들을 많이 쓸 수 있도록 격려한다. 또한 스토리 북이나 교재의 그림과 문장들을 연결하면서 최소 3~4번 정도를 반복하여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통하여 Literacy (읽고 쓰는) 능력을 빨리 키워 주는것이 좋다. 3) 스토리 북 등을 읽고 나서는 간단하게라도 주인공이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었고, 그 일을 하려는 중에 어려움이나 장애가 무엇이었으며, 이것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서 우리말 또는 영어로 쓰거나 말해 보게 하는 것도 좋다. 4) 읽고 쓰는 능력이 키워졌으면 다양한 Fiction과 Nonfiction을 통해서 많은 양의 스토리를 빨리 이해하고 정리하여 표현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 읽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창의적으로 풀어내거나, 다양하고 독창적인 그림들을 보면서 친구들과 토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독창적 생각을 발전시켜 본다. 또한 스토리 북을 읽고 자신이 다른 학생들과 연극대본을 만들고 직접 드라마를 만들어보는 통합적인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라면이러한 문학과 예술, 그리고 철학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시켜서 고전과 현대 문학을 바탕으로 우리 인간들이직면하는 대립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상호간 집단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서 나만의 결론을 맺고 상대를 설득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더 나아가 우리가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복지문제, 북한문제, 환경문제, 인권문제,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충돌하는 문제 등 현실세계의 핵심주제에 대해서 단순한 논의가 아닌 찬반이 나뉘는 실전 디베이트를 통해서 나의 주장에 논리적이고 차별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연습을 추천한다. 이렇듯 대립논쟁, 그리고 에세이를 통해서 문제를 더욱 분명하게 하면서 동시에 상대를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나의 주장에 대해 설득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이러한 창의적이고 거침없는 사고의 확장 과정에서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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